보드게임 (마즈마즈, 다이스베지, 차이나타운, 오마주, 렛츠고투재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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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쓰는 스페셜 포토덤프 챌린지에 보드게임 안 들어가는 것 말이 안 된다. 그래서 쓴다. 내 오랜 취미 보드게임. 어김없이 지난 바쁜 날이 아니어도 보드게임 모임 나가서 게임하고 돌아왔고, 그날의 게임들. 마즈마즈
소신 발언 서두에 적습니다. 저는 펀딩으로 판매하는 게임은 안 사요. 늘 실패했기 때문입니다. (셜록홈즈컨설팅디텍티브를 아세요? 왜 판매하는 시점에는 존잼이라는 평이 그렇게 많은지...) 아무튼 이 게임, 모임원 선생님께서 펀딩으로 구매하셨다며 처음 가지고 나오셨고요. 저의 펀딩 편견에 확증편향을 얹어 주었습니다. ㅋㅋㅋㅋㅋㅋ
처음 구성물을 보고는 다 오~~~~ 하는데,,, 게임이,,, 허술해,,, 룰북도 조금 불친절한 느낌이고,,, 가림막 역할을 하는 통에서 자석도 자꾸 빠지고,,, 온갖 바보 같은 플레이가 난무함,,
펀딩 특전으로 함께 온 책갈피를 게임 상품으로 거셨는데,, 1등을 달리고 있던 게임 주인이,, 마지막 라운드에 책갈피 가지기 싫다고 올인하는 사태 발생,, 마지막 라운드 이기신 분이 책갈피 따 가는 대역전의 결말.
2. 다이스베지(Diced Veggies면 다이스드베지스...?)
이 게임 너무 귀엽고 재미있다. 그리고 간단하다! 전에는 새로운 게임을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게임을 배우고 싶었던 것 같은데, 이제는 쉬운데 재미있는 게임이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. ㅎㅎㅎ (그렇지만 전략 게임 못 잃어...) 아! 저 도끼는 원래 종이로 된 구성품인데 보드게임카페 사장님께서 특별히 3D 프린터로 제작하신 것. 저 도끼 하나로 훨씬 더 멋진 게임이 되었다...! 게임은 저 멋진 도끼로 규칙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의 주사위(야채)를 떠서 요리를 완성시키면 된다.
이렇게 과대 광고까지 붙여서! 상상을 초월하는 경지! 상하이 볶음면! 여섯 개를 먼저 완성하면 그 라운드까지 게임을 진행하고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김~! 그건 바로 나~! (ㅋㅋㅋㅋㅋㅋㅋㅋ)
3. 차이나타운
부동산 알 박기 경매 게임 차이나타운. 저번에도 해서 또 비슷한 사진인 것 같은데...ㅎㅎㅎ 평화주의자 횐님이 계셔서 그런지 경매 게임 치고 엄청나게 평화롭게 진행되었다. 충격 결말. 여기저기 돈을 막 퍼 주던 평화주의자 횐님 1등해...! 역시 권선징악... 아직 죽지 않았어... (이 평화는 금전적 여유로움이 가져 온 것인가, 평화를 지향했기 때문에 금전적 여유로움을 얻게 된 것인가!)
4. 오마주(머더미스터리)
이 중엔 범인이 있어. 더 말하면 스포일러 되니까 그럼 20000 아! 그래도 최근에 했던 머더 미스터리 종류의 게임 중에서는 제법 스토리 완성도가 있었다고 느껴짐. 재미있었다.
5. 렛츠 고 투 재팬 (Let's go to Japan)
나... 이런 시스템의 게임을 좋아하지만... 리테마 필요하다... 렛츠고투코리아 어떠세요... 아니 뭐 하다못해 렛츠고투프랑스 뭐 이런 거라도... 게임 디자이너는 미국 살고 퍼블리셔도 일본은 아니던데 신규 디자인 어떻게 안 되나요...? 게임 끝 뒷풀이 가기.
이렇게 멋드러지게 폭탄주 말 것처럼 맥주잔 세우고.
이게 몬가요. (탄산이 빠지지 않게 따르기 위한 큰 그림이었던 것이지...?)
치킨이 기가맥혀. 두부김치 기가맥혀. 재미있는 하루였음! 여러분 보드게임 하실래요~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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